[앵커]
양자컴퓨터는 넥스트 AI, 즉 인공지능 다음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자컴퓨터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이고, 현재 양자컴퓨터의 수준은 어디까지 와있을까요?
김은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자컴퓨터는 일반컴퓨터와 달리, 계산의 기본단위로 큐비트, 즉 퀀텀 비트를 씁니다.
큐비트는 양자 중첩과 얽힘 현상으로 정보를 0과 1의 상태로 동시에 가집니다.
이런 큐비트 특성으로 양자컴퓨터는 여러 계산을 동시에 처리해 일반컴퓨터보다 수만 배에서 수억 배 빠를 수 있습니다.
[김도헌 /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 그렇게 얽혀 있는 양자 상태에 대해서는 내가 어떤 그 부분에 대한 조작만으로도 그 전체의 계산이 동시다발적으로 그러니까 병행해서 이루어진다는 의미에서 그런 일들이 가능합니다.]
[기자]
이 큐비트를 어떻게 구현하느냐에 따라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방법이 갈립니다.
초전도체 방식은 영하 273도의 극저온 환경에서 전류가 저항 없이 흐르는 상태를 이용해 큐비트를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이온 트랩 방식은 전기장에 이온을 가둬 큐비트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외에도 광자와 중성원자 등을 이용한 방법이 있는데, 아직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입니다.
양자컴퓨터가 지향하는 단계는 큐비트가 망가지는 양자 오류가 없는 수준인데, 현재까지 개발된 양자컴퓨터는 양자 오류 수정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김태현 / 서울대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센터 부센터장 : 최근에는 이제는 정말로 이 세상에 지구 상에 존재하는 최고의 슈퍼컴퓨터의 성능하고 어느 정도 비슷한 아니면 그거보다 약간 더 나을 것 같은 그런 단계에 딱 와 있거나 하거든요.]
[기자]
양자 중첩과 얽힘을 이용한 양자 기술은 상용화된다면 파급력이 엄청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큐비트를 구현하는데 상당한 제약이 존재해 이를 어떻게 극복해 한계를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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