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쿠팡Inc "현관 비밀번호 접근 2천609개...합조단 보고서 누락"

2026년 02월 11일 11시 03분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가 민관합동조사단의 개인정보 유출 조사 결과에 대해 주요 내용이 누락됐다며 공개 반박에 나섰습니다.

쿠팡Inc는 입장문을 통해 전 직원이 공용현관 출입코드를 5만 건 조회했다는 조사 결과와 관련해 실제 접근은 2천609개 계정에 한정된 것이라는 검증 결과가 보고서에서 빠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쿠팡 전 직원이 유출한 개인정보가 3천300만 건을 넘고, 배송지 주소 등 조회 건수가 1억5천만 건에 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사단은 조회가 유출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Inc는 회수된 기기 포렌식 분석 결과 한국 이용자 개인정보가 저장돼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유출자가 약 3천 개 계정의 사용자 데이터를 저장한 뒤 삭제했다고 진술한 내용과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수의 보안 전문 업체가 다크웹과 텔레그램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까지 2차 피해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쿠팡Inc는 결제·금융정보나 사용자 ID·비밀번호, 정부 발급 신분증 등 고도 민감 정보에는 접근하지 않았으며 클라우드 서버로 실제 데이터 전송이 이뤄졌다는 증거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해럴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는 오는 23일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에 출석할 예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