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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 오를수록 청소년 건강 악화...흡연·음주 급증

2026년 01월 29일 16시 04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건강지표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급격히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조사하는 지난 2019년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천51명을 10년 동안 추적하는 청소년건강패널조사 결과를 보면, 한 번이라도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는 비율은 초등학교 6학년엔 0.35%였지만, 중학교 3학년엔 3.93%, 고등학교 2학년에는 9.59%까지 치솟았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의 현재 흡연 양태를 보면 액상형 전자담배가 1.54%로 일반담배를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또 술을 한두 모금이라도 마셔본 경험률은 60.8%에 달했는데, 음주를 시작한 시점은 중학교 1학년으로 진급할 때가 15.6%로 가장 많았습니다.

신체 건강 지표도 위험 수준으로,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학생은 전년보다 4%p 증가한 33%를 기록했고, 신체 활동을 하루 60분 이상 하는 학생은 13.5%에 그쳤습니다.

스마트폰 과의존을 경험하는 학생은 전체의 35.1%, 중증도 이상의 불안 장애를 겪는 비율도 8%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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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염혜원 (hye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