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늘솔 / 과학뉴스팀 기자
[기자]
한 주간 주목할 만한 사이언스 이슈를 다 모아온 임늘솔 입니다.
지난 한해 과학기술계는 누리호 4차 발사와 AI 기본법 통과, 국가 과학자 신설 등 굵직굵직한 소식이 많았습니다.
2026년 병오년 새해에도 과학기술계는 바쁜 한 해가 될 전망인데요.
그중에서도 우주 산업의 움직임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누리호 5차 발사 소식입니다.
지난해 11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누리호 5차 발사 준비도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는데요.
이번 5차 발사는 처음으로 군집위성을 발사하는데 의미가 있습니다.
초소형 위성 2호부터 6호까지, 군집위성 5기가 주탑재 위성으로 실릴 예정인데요.
군집위성은 여러 대의 소형 위성이 한 번에 발사된 뒤 우주 공간에서 각각 분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위성들은 지구관측과 자료 수집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연구진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현성윤 / 우주항공청 한국형발사체프로그램장 :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누리호의 신뢰성과 수송 능력이 실증적으로 강화되고 향후 다양한 형태의 군집 또는 다중 위성 발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자]
이와 함께 부탑재 위성으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큐브위성 7기와 '2022년 큐브위성 경연대회'를 통해 선정된 국내 대학 개발 큐브위성 2기, 여기에 항공우주연구원이 개발한 검증위성 2호까지 더해져 모두 10기인데요.
이에 따라 15기의 위성이 우주로 향하게 됩니다.
이처럼 5차 발사는 누리호 임무 수행의 유연성과 기술적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서 두 번째 소식 만나보겠습니다.
인류가 50여 년 만에 유인 달 탐사에 나섭니다.
바로 아르테미스 2호 계획인데요.
올해 4월, 아르테미스 2호가 우주로 떠날 때 우리 기술로 만든 큐브위성도 함께 실릴 예정입니다.
탑재될 위성은 책가방 정도 크기의 케이 라드큐브(K-Rad Cube)입니다.
지구 주변 방사선 영역인 밴앨런 복사대에서 우주방사선을 측정해 방사선이 우주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합니다.
또, 아르테미스 2호에서 분리되면 약 2시간 뒤 태양전지판을 전개해 자세제어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후 약 28시간 동안 정상궤도에서 과학측정을 진행하는데, 위성과 탑재체 상태가 좋다면 2주 정도 추가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10번째 참여국으로 달 탐사 분야에서 여러 나라와 협력하고 있는데요.
[강경인 / 우주항공청 우주과학탐사부문 부문장 : "KASA와 NASA는 아르테미스 연구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협약에 총 7개 분야가 연구 협력 우선 과제로 선정되었는데 달 착륙선, 우주 통신, 항법, 우주인 지원 도구 및 응용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오는 2032년 우리 기술로 만든 달 착륙선을 쏘아 올릴 계획인데요.
국내 우주산업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사이언스 이슈 다 모아온 임늘솔 이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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