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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백두산 호랑이 6마리 대가족 카메라에 첫 포착

2025년 12월 29일 16시 04분
백두산 호랑이 가족 6마리가 야생에서 살아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중국 지린성 훈춘시의 '동북 호랑이·표범 국립공원'은 야생 백두산 호랑이 어미 1마리와 새끼 5마리의 모습이 관찰 카메라에 찍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화면 분석 결과 성체 암컷 호랑이의 나이는 약 9살, 새끼 5마리는 생후 약 6~8개월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슷한 나이의 어미 호랑이와 새끼 4마리가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는데, 이번 호랑이 가족과 다른 개체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야생 백두산 호랑이가 새끼를 4마리 이상 낳는 건 매우 드물고, 이번처럼 새끼 5마리가 살아남아 어미와 함께 촬영된 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만4천 제곱킬로미터 걸쳐 조성된 국립공원에는 현재 야생 호랑이 약 70마리가 사는 거로 파악됩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