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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신한카드' 조사 착수

2025년 12월 24일 16시 13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유출 의혹을 받는 신한카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위원회는 신한카드 관련 공익신고가 접수돼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외부로 제공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에 따르면 신한카드 영업점이 지난 2022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카드모집인 등에게 카드단말기를 새로 설치한 가맹점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이번 조사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규모, 항목 등을 정확히 파악할 예정입니다.

또 조사 과정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금융당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 법에 따라 엄정히 처분할 방침입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해 19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해 지난 23일 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