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팔라듐 회수 세계 최고 효율 기술 개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팀이 산업 전반에 쓰이는 귀금속 팔라듐을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티타늄 기반 맥신 나노시트를 활용해 30분 만에 g당 1천983㎎의 팔라듐을 흡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수백 분이 걸려도 1천㎎ 이하 성능에 그쳤던 기존 흡착재보다 뛰어난 효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0회 이상 반복 사용해도 90%의 효율을 유지하고, 회수한 복합체를 수소 발생 촉매로 재활용할 수 있어 귀금속 순환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상온에서 쓸 수 있고 강산성 약품이 필요하지 않아 탄소 배출을 8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