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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암물질 범벅' 아동용 패딩 등 53개 제품 리콜

2025년 12월 11일 16시 04분
겨울철 수요가 많은 어린이 패딩과 전기방석 등 53개 제품에 수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어린이 제품과 전기용품, 생활용품 등 54개 품목, 천119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3개 제품이 부적합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아동용 패딩점퍼는 발암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355배를 초과했고 기준치를 195배 웃도는 어린이 장갑도 발견됐습니다.

전기용품 중에서는 과충전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전지와 온도가 급상승할 우려가 있는 플러그, 전기요, 전기방석 등에 수거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20개 학습교구 가운데 3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 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표원은 이들 제품의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go.kr)와 소비자24(www.consumer.go.kr)에 제품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