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겨울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역대 최대 수준의 공급 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올겨울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이는 다음 달 3주차 최대 수요를 88.8∼94.5GW로 전망하고, 이에 맞춰 공급 능력을 갖추기로 했습니다.
최고 전망치인 94.5GW의 경우 역대 겨울철 최대 전력 수요인 지난 2022년 12월 23일의 수요와 같습니다.
기후부는 전망치와 예비력을 포함해 다음 달 3주차에 111.5GW의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추는 등 올겨울 매주 100GW 이상의 공급 능력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24일 발표한 3개월 전망에서 이번 달과 다음 달은 평년기온과 비슷할 확률이 50%, 높을 확률이 30%, 낮을 확률이 20%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2월에 대해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과 평년 수준일 확률을 각각 40%, 낮을 확률을 20%로 제시했습니다.
이번 달과 다음 달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2월은 평년보다 높을 여지가 크다는 것으로, 올겨울이 춥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은 것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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