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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불량 점검…제조업 인력난 해결한다!

2025년 12월 03일 11시 09분
[앵커]
제조 공장에서 사람의 눈을 대신해 검사하거나 고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의 도입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제조업과 인공지능의 협업이 본격화하면서 작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성규 기잡니다.

[기자]
부산 지역의 자동차 부품 공장입니다.

금형 틀에 원료를 쏘아 제품을 만드는 공정이 진행 중인데, 과거에는 금형 틀에 이상이 생기면 작업자가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숙련된 전문 인력은 갈수록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과거 작업 공정의 데이터를 학습해 실시간으로 불량 상태를 점검하는 AI 솔루션이 개발 중입니다.

[임호섭 / AI 솔루션 전문기업 대표 : 저희의 차별점은 기계의 수많은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분석해 고장을 예측하는 AI와 사람의 눈보다 정확하게 불량을 실시간 검사하는 AI를 하나로 통합했다는 것입니다.]
[기자]
제조 기업과 인공지능의 협업은 인공지능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주는 지역 AX랩의 도움이 컸습니다.

AX랩은 인공지능 개발 환경뿐만 아니라 기술 자문이나 협업할 수 있는 맞춤 컨설팅까지 제공합니다.

[김태열 /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 저희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보다도 부산의 자생적인 제조 AI 생태계를 만드는 겁니다 지역 중소, 중견 기업들이 외부 도움 없이도 AI 기술을 도입하고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기자]
인공지능 기술이 전통적인 제조업과 융합을 시도하면서, 작업 현장의 인력난 등 제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 (sklee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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