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계속 증가세..."고위험군 서둘러 예방접종 받아야"

질병관리청은 독감(인플루엔자)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본격적인 동절기에 대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가장 최신 자료인 11월 셋째 주 기준으로, 감기 증상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70.9명에 달해 전 주 66.3명보다 늘어났습니다.

질병청은 현재 확산 중인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H3N2)는 유행 증가세가 조금 둔화했지만 다른 계통(아형)이 발생할 경우 유행 양상이 변할 수 있어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어떤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더라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이라며 65세 이상과 임신부, 13세 이하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꼭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어제(1일)까지 65세 이상 고령층 78.3%, 어린이 63.6%가 독감 백신 접종을 완료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