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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인재 키운다…대학·기업 SW 페스티벌

2025년 11월 28일 11시 05분
[앵커]

최근 급속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 확산에 따라 사회의 소프트웨어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춰 대학 인재들의 아이디어와 산업계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소프트웨어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김은별 기자입니다.


[기자]

카메라가 주행 중인 자동차를 포착하자 자동으로 자동차의 위치 좌표를 계산합니다.

무인기에 달린 카메라로 움직이는 물체의 3차원 좌표를 계산하는 알고리즘입니다.

드론 배송과 군용 감시·정찰 드론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기 호 선 / 한국항공대학교 ('2025 SW인재페스티벌' 대상 수상) : "저희는 이런 저가형 UAV를 타겟팅해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쉽고 간편하게 그리고 최적화해서 UAV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다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팀은 식품 산업에 활용될 '스마트 푸드 리서치' 허브를 구축했습니다.

'집중 호우에 대한 특산물 시세 변동'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하자, 품목별 가격 변동을 간편한 그래프로 정리해줍니다.

생성형 AI에게 식재료 원산지와 기상변화, 공급 가격 등 식품에 특화된 데이터를 학습시킨 겁니다.


[이 성 민 / 고려대학교 ('2025 SW인재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 "사실 오늘 말고도 당장 내일 비가 올 수도 있는 거고 이 비가 오는 것에 대한 영향 이런 것들을 빠르게 분석을 해줘야 됩니다. / 다양한 요소들을 단순히 AI 검색만으로는 AI가 캐치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

국내 58개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이 모여 소프트웨어 개발 경연을 펼쳤습니다.

대학과 기업이 함께한 축제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산업계 기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홍 진 배 /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 : "AX 2.0 시대를 위한 AI 심화 학습을 위한 대학교 인프라 지원과 새로운 산업과 AX 연계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도 학생들의 도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도 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할 수 있는 터전을 깔아주는 건 정부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그 터전 위에서 결과를 만들고 꽃을 피우는 건 여기 계신 학생 여러분들과 또 교수진, 또 산업계 여러분입니다." ]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을 견인할 인재를 양성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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