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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해상서 267명 탄 여객선 좌초...3시간 만에 승객 전원 구조

2025년 11월 20일 16시 15분
어젯밤(19일) 8시 17분쯤, 전남 신안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2만6천t급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가 무인도인 족도에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과 소방 당국은 경비함정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나섰고, 사고 발생 3시간 10분 만인 오후 11시 27분, 탑승자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 완료했습니다.

승객들은 순차적으로 해경 함정에 옮겨 타 목포항으로 이송됐고, 좌초 충격으로 승객 27명이 통증이나 어지러움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객선은 새벽 2시 30분쯤 섬에서 분리돼 아침 5시 40분쯤 목포 삼학부두에 도착했습니다.

사고조사팀을 꾸린 해경은 선원과 선장 등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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