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국내 단감을 분석한 결과,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카로티노이드와 항산화·항염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과육보다 껍질에 훨씬 더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5개 산지 56개 농가의 단감을 조사했더니 껍질을 포함한 단감의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100g당 1.70mg으로, 과육만 섭취할 때보다 최대 1.8배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과육에서는 아예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단감의 기능 성분이 껍질에 집중돼 있는 만큼, 깨끗이 세척해 껍질째 먹으면 영양학적 이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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