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 일자리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과 제조업, 청년층 일자리 감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지난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가 2천95만 개로, 1년 전에 비해 11만천 개,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분기 0.1% 증가에 이어 임금 근로 일자리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증가율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 일자리가 180만5천 개로 1년 전에 비해 14.1% 감소했고 제조업도 430만천 개로 1.3% 줄었습니다.
나이별로는 20대 이하 일자리가 292만4천 개로 4.4% 줄었고, 60대 이상은 401만9천 개로 6.2% 늘었습니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뜻하며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한 사람이 주중에 회사에 다니며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지만 일자리는 2개로 잡힙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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