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점차 증가..."손 씻고 음식 익혀 먹어야"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장관 감염증인 로타바이러스 환자가 최근 서서히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해 45주차인 11월 2일부터 8일까지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8% 많았습니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면 24시간에서 72시간 잠복기를 거쳐 구토와 고열, 심한 설사 증상 등이 4∼6일 이어집니다.

대부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심한 탈수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돼 신생아실이나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영유아들이 한꺼번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장관 감염증을 막으려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음식물을 익혀 먹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