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아침 서울 등 내륙의 체감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등 다시 강추위가 기승입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내려가겠는데,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불어 산불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질문1]
임늘솔 기자! 오늘 기온이 많이 내려갔나요?
[기자]
네, 오늘 아침 서울 기온 3.5도 체감온도는 0.3도까지 내려갔고, 서울 중구와 동작구 등은 0도 가까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렀습니다.
그 밖에 강원도 화천 사내면 기온이 영하 6.6도, 체감온도는 영하 13.4도를 기록했고요
경기도 과천 중앙동 -1.3도 경북 봉화 -0.6도, 대전 3.6도, 거창 3도 등 내륙 곳곳에서 초겨울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추위는 내일 더 강해지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4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지겠고 체감온도는 -8도까지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또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는 서해안으로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는데요 호남 서해안에는 1cm 안팎 제주도 산간엔 1~5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내륙 곳곳에서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내일 아침엔 추위 속에 도로 곳곳에 살얼음이 생길 가능성 있습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풀릴 전망입니다.
[질문2]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는데, 어느 지역이 위험한가요?
[기자]
네, 영동 지방입니다. 이 지역에는 현재 건조특보와 강풍특보가 동시에 내려져 있고요
특히 양양과 동해 등 동해안 일부 지역에는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대형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건조한 가운데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지속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동 등 동해안과 내륙 곳곳의 산불 위험 등급이 다소 높음 수준까지 치솟고 있다며 산림 주변에서의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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