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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 탭 개편에 이용자 90% "피로감 느낀다"

2025년 11월 12일 16시 14분
온라인 메신저 카카오톡이 친구 소식을 인스타그램의 피드처럼 보여주도록 개편한 것에 대해 이용자 다수는 피로감을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오늘(11일) 공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톡 친구 탭 개편 버전 사용자의 90.1%는 '별로 알고 싶지 않은 소식까지 보게 돼 피로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내 활동이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노출될 수 있어 부담스럽다'고 답한 이들은 90.9%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친구들 소식에 하트나 댓글로 소통할 수 있어서 편하다'고 응답한 이들은 20.9%, '친구 근황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편하다'고 답한 이들은 20.5%로 긍정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카톡 이용자의 79.7%는 친구 탭 개편 전 버전으로 돌리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카톡 이용 경험이 있는 20∼60대 천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 됐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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