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혈액공급기관을 상대로 한 초유의 해킹 추정 공격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YTN 취재 결과, 혈액공급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 산하 한마음혈액원에서 어제(9일)부터 해킹 공격으로 인한 전산장애가 발생했습니다.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어제(9일) 새벽 3시 랜섬웨어로 추정되는 공격을 인지하고 시스템을 차단한 뒤 어제 오후 2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주요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고 신고했습니다.
협회는 헌혈자 정보 등이 담긴 혈액 관리 관련 혈액원 내부 서버에 공격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중화된 본사 서버까지 영향을 미쳤는지 등 직접적인 피해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중으로 내부 전산망 복구를 마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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