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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연세대, 지난해도 같은 강의에서 'AI 부정행위' 정황

2025년 11월 10일 16시 05분
AI를 활용한 부정행위 논란이 일고 있는 연세대학교 교양 수업에서 지난해에도 챗 GPT를 이용한 커닝이 이뤄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연세대 비대면 온라인 교양 '자연어 처리와 챗 GPT'는 지난해 2학기에도 A 교수가 강의를 맡았는데, 강의평가에 '챗지피티 수업에서 챗지피티를 사용하고 A+를 받았다', '시험 볼 때 지피티의 위대함을 느꼈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A 교수의 중간고사 공지에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시험 시간을 짧게 설정했다"며 15분 동안 20문제를 푸는 비대면 온라인 퀴즈 방식이 안내됐지만, 시험 과정에 화면·프로그램을 통제하는 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교수는 많은 학생이 좋은 성적을 받는 것과 관련해 교무부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고 공지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YTN 유서현 (ryush@ytn.co.kr)
YTN 송수현 (sand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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