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과 경기 지역 420개 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생활필수품과 공산품 38개 품목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32개 품목의 가격이 올라 평균 상승률은 4.3%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커피믹스가 18.7%, 달걀 15.4%, 시리얼 10.0%, 햄 9.6%, 맥주 8.2% 순으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 믹스'와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가격이 각각 19.2%, 18.2% 올라 상승률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달걀은 산란율 저하와 공급 불안정으로 3분기 평균 가격이 한 판당 8천452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물가감시센터는 기후 위기와 국제 정세 불안이 이어질 경우 물가 상승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장기적인 물가 안정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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