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I 혁신 따른 해고 본격화...아마존 만4천 명 감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 AI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직원 만4천 명을 감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측은 현지 시간 28일 "AI는 인터넷 혁명 이후 우리가 보게 된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더 적은 계층 구조와 더 많은 주인의식으로 조직의 군살을 빼야 한다"면서 대규모 감원을 포함한 조직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아마존은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직원을 고용한 회사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154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앞서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수년간 감원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맞물려 다른 기업들의 감원 발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류업체 UPS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올해 들어 운영 인력 3만4천 명과 관리 인력 만 명을 각각 감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교육업체 '체그'는 생성형 AI 영향으로 자사로의 이용자 유입이 줄면서 직원의 45%에 해당하는 388명을 해고했다고 발표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