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아침은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등 내륙 곳곳에서는 첫서리와 첫얼음까지 관측됐습니다.
김은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어제보다 1∼8도 가량 낮아지며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3도, 대구가 3.5도를 나타냈고, 일부 내륙 지역은 영하권의 한파가 나타났습니다.
설악산은 영하 7.8도, 강원도 철원이 영하 3.7도, 경기 파주도 영하 3.1도를 기록했습니다.
[이 동 철/ 고양시 일산 서구 : 가을이 없어지고 바로 겨울이 된 거 같은 느낌이에요. 집에 있는 옷 중에서 제일 따뜻한 거 꺼내 입고 나왔는데 너무 추운 것 같습니다.]
이번 추위로 서울과 수원, 안동 등 8곳에서는 첫서리가, 5곳에서는 첫얼음도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의 첫서리는 지난해보다 9일 첫얼음 관측은 10일 빠르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도 지난해보다 9∼10일가량 이른 편이며, 평년과는 비슷하거나 다소 빠른 수준입니다.
내일 아침은 대관령 영하 1도, 파주 2도, 서울 5도로 오늘보다는 기온이 오르겠지만, 공기는 여전히 차갑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이번 같은 초겨울 추위는 없겠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YTN 사이언스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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