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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질량 블랙홀 품은 110억 년 전 은하 발견

2025년 10월 13일 16시 06분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진이 약 110억 년 전 존재했던 은하를 발견했습니다.

'블루독(BlueDOG)'이라 불리는 이 은하는 110억 년 전 은하와 블랙홀이 가장 활발히 성장하던 '우주 정오' 시기에 존재했던 천체로 추정됩니다.

특히, 이 은하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약 140억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은하가 매우 드물게 태양의 약 80조 배에 달하는 초고광도 특성을 보인다면서, 은하의 진화 단계 중 급격히 성장하는 시기를 보여주는 특별한 천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외계행성탐색시스템으로 발견한 특이 천체 후보를 칠레 제미니 남반구 망원경으로 후속 관측한 끝에 이 은하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은별 (kimeb01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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