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대신 사용하는 인공 감미료도 설탕처럼 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쑤저우대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12만 3천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공 감미료 음료를 하루 한 컵 정도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 발병 위험이 60%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설탕 음료 역시 발병 위험이 47% 높았는데, 두 음료 모두 간 지방 축적과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인공 감미료가 장내 미생물에 변화를 일으키거나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줘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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