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긴 한가위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계획을 하고 계실 텐데요.
과학관을 찾아 일상생활 속 과학적 원리를 쉽게 배우고 직접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꼬마리의 갈고리 모양을 활용해 이름표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찍찍이 이름표'에 담긴 생활 속 과학 원리를 깨닫습니다.
벌집 바구니와 우박 모빌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현상을 직접 체험해 보기도 합니다.
[오서준 / 거문초 6학년 : "도꼬마리에 관련된 찍찍이를 만들었고 열쇠고리처럼 달고 다니고 친구들한테 자랑도 하고 싶어요."]
[강유민 / 거문초 5학년 : "과학을 체험으로 바꿔서 해보니까 훨씬 이해도 잘 되고 재밌었던 것 같아요."]
[기자]
하늘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기상 현상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밀물과 썰물이 나타나는 이유, 벌집이 육각형인 이유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국립과천과학관과 국립해양과학관 등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행사는 일상 속 과학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민지 / 국립과천과학관 선임연구원 : "과학 마블 탐구 여행은 여행 중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자연 현상들을 담은 체험 전시 형태입니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친근하게 캐릭터 색깔 패턴 등을 활용해서 친근한 느낌을 연출했고요."]
[기자]
전시 행사는 12월 14일까지 열리고 체험 행사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상 속 자연현상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여행을 통해 과학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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