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하겠지만, 보름달은 서쪽과 남쪽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연휴 초반인 모레(3일), 한반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와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해상에는 강풍과 높은 물결이 예상돼 배편과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추석 전날과 당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에 비가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많지 않겠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은 서쪽과 남쪽에서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겠고, 동쪽은 짙은 구름 탓에 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연휴 후반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되지만, 먼 남쪽 해상의 태풍 발달 가능성 등 날씨 변동성이 크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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