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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코로나19 두 번째 감염 시 롱코비드 위험 두 배 증가

2025년 10월 01일 11시 13분
어린이와 청소년이 코로나19에 두 번째로 걸리면 장기 후유증인 롱코비드 위험이 두 배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용 첸 교수 연구팀은 2022년부터 2년 동안 46만여 명의 아동·청소년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6개월 내 롱코비드 발생이 첫 감염 때보다 두 번째 감염 때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증상별로는 심근염이 첫 감염 때보다 재감염 후 3.6배 늘었고, 혈전은 2.28배, 급성 신장 손상은 1.9배, 피로와 두통은 1.5배 가량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런 위험 증가는 백신을 맞았는지, 첫 감염이 심했는지, 나이·성별·체중 상태 등에 상관없이 아동·청소년 집단에서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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