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불이 난 5층 전산실의 전원공급 차단이 화재 신고 후 2시간 40여 분 뒤에나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청이 국회에 제출한 상황보고서를 보면 지난 26일 밤 8시 20분에 최초 신고를 접수했고 2시간 40여 분 뒤인 밤 11시쯤 전원 차단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대전소방본부는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배터리의 전원 차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불이 난 5층 전산실 전체 구획에 대한 전원공급 차단을 기재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국정자원 건물 내 CCTV 영상 분석과 정밀 감식을 통해 배터리 전원 차단 여부 등 정확한 발화 원인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YTN 오승훈 (5w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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