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정부가 시행해 온 관계기관 합동 특별단속에서 지난 1년 동안 3천 명 가까운 사기 사범이 검거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진행한 5차·6차 기획조사에서 전세사기 정황 179건을 확인하고 임대인과 관련자 42명을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경찰청은 전국 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전세사기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최근 1년간 전세사기 사범 2천913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08명을 구속했습니다.
국토부와 경찰청, 대검찰청 등은 지난 2022년 7월부터 범정부 전세사기 전국 특별단속을 무기한 시행 중이며, 앞서 지난해 9월에는 2년간 40개 조직을 포함해 8천323명을 검거했다는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토부는 올 1분기부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세사기 추출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단위 정례 조사 체계를 운영하면서 기획조사의 정확도와 실효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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