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열흘에 달하는 올해 추석 연휴에 3천만 명 넘게 국내외로 이동할 전망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다음 달 2일부터 12일 사이 귀성과 여행 등을 계획 중인 사람은 지난해보다 8% 넘게 늘어난 3,218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추석 당일인 10월 6일 가장 많은 933만 명의 이동이 예상됩니다.
국민 열 명 가운데 네 명은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 중이며, 국내 여행을 떠난다는 응답이 89.5%, 해외여행은 10.5%를 차지했습니다.
이용객 분산에 따라 고속도로 하루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2.4% 감소한 542만 대로 예측됐지만, 추석 당일에는 지난해보다 2.3% 많은 667만 대가 움직일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0월 5일, 귀경길은 추석 당일에 가장 밀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최장 소요 시간은 10월 5일 서울에서 부산까지 8시간 10분, 추석 당일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 50분으로 전망됩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공항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최대 60분 일찍 열 계획입니다.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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