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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농사 돕는다...농업 분야 'AI 에이전트' 개발

2025년 09월 26일 11시 04분
[앵커]
농촌진흥청이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잡고 농업 분야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사과를 재배하던 농업인이 '최신농업기술알리미' 앱을 실행합니다.

궁금한 게 있을 때 답을 얻기 위해 이용합니다.

[백형엽 / 사과 재배 농업인 : 재배 과정에서 문제점이 많아서 관련 부서에 연락하면 바빠서 그 시기를 놓친 수(때)가 많아요. 현재는 이제 그 인터넷으로 다 검색하면 바로바로 나와서 지금 많이 편리해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해당 앱은 크게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됩니다.

농업기술서 6천3백여 건 등 농업 데이터를 학습한 AI 챗봇 형태 '농업 백과'는 24시간 상담을 제공합니다.

'농업 교육'은 AI가 농업 기술 동영상 내용을 요약하고, 질문하면 응답하는 쌍방향 학습 방식입니다.

'영농 설계'는 최근 10년간의 농업 소득 자료를 학습한 AI가 농사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오춘임 / 농촌진흥청 데이터정보화담당관실 전산 사무관 : 농촌 고령화에 따른 영농 현장의 어려움을 AI를 활용해서 적극 개선하고, 농업인의 AI 일상화를 앞당기기 위해 농업 분야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농진청은 고령층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음성으로 질문하고 음성으로 답변받는 기능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또 병해충 사진을 올렸을 때 판별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관련 기술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장명호
디자인 : 임샛별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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