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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롯데카드 4만2천 명 해지..."유출 고객 43% 조치"

2025년 09월 24일 16시 19분
최근 롯데카드 해킹 사태로 정보가 유출된 고객 297만 명 가운데 4만여 명이 카드를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카드 측은 지난 1일부터 어제(23일) 오후 6시까지 카드 재발급 신청 고객은 65만 명, 카드 비밀번호 변경 82만 명, 카드 정지 11만 명, 카드 해지 4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중복을 제외하면 전체 유출 고객의 43% 수준인 128만 명이 카드 재발급이나 정지 또는 해지 등 조치를 마쳤습니다.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유출돼 부정 사용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 명 가운데 19만 명에 대해서 고객 보호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롯데카드는 아직 보호조치가 안 된 고객에게 추가 안내 전화를 하는 한편, 카드 재발급에 필요한 충분한 공카드 물량 확보, 하루 최대 카드 발급량 확대 운영 등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부정 사용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고객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도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 전액 보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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