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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유통구조 개편..."5년 안에 유통비용 10% 낮춘다"

2025년 09월 15일 16시 18분
정부가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편해 2030년까지 유통비용을 10% 줄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현 6% 수준인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 비중을 2030년까지 50%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배추, 사과 등 주요 품목의 도소매 가격 변동성을 50% 낮추고, 기존 도매시장 중심 구조를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또 도매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평가가 미흡한 도매법인은 지정 취소를 의무화하고 신규 법인을 공모해 진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합니다.

도매법인의 영업이익률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수수료율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가격 급락 시 출하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출하가격 보전제도도 도입되며 예약형 정가·정수의 매매를 도입해 경매 중심 거래에서 벗어나 가격 변동성을 줄인다는 구상입니다.

소비자가 판매처별 가격과 제철 농산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해 2026년부터 보급하고, 기후 위기에 대비한 스마트 생산단지 조성도 추진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생산자는 농산물의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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