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코리아 출범..."한국 정부·기업과 협력"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성형 인공지능,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아시아에서 세 번째이자 전 세계 열두 번째로 한국 지사를 출범했습니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는 오늘(10일) 서울 광진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첨단 인프라 기업을 보유한 한국의 인공지능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인공지능 대전환을 위해서 정부, 기업, 학계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CSO는 또 국가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반도체, 하드웨어 등 분야에서 SK,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11일)은 서울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한국 학계와 협력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권 CSO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사업 등 AI 주권을 강화하는 정책 기조에 대해선, 한국의 기업들은 지금까지 국내 시장만을 위한 제품이 아닌 글로벌 협력을 통해 성공을 이끌어왔다며, AI 주권도 마찬가지라고 답했습니다.

오픈AI는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발자, AI 연구자 등과 오픈AI 기술을 공유하는 데브데이 익스체인지를 여는 등 국내에서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