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출시된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은 모델이 나왔습니다.
애플은 현지 시간 9일 본사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플 파크에서 연례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어, 최신 스마트폰 시리즈 아이폰17 라인업 등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플러스 모델을 대체한 '아이폰 에어'는 두께가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은 5.6㎜로, 전작인 아이폰16 시리즈 플러스 모델보다 2㎜ 이상, 지난 5월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S25 엣지보다 0.2㎜ 얇습니다.
가격은 아이폰17 기본 모델이 799달러(256GB), 아이폰 에어는 999달러(256GB)부터 시작합니다.
달러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한국에선 높아진 환율 영향으로 일부 인상됐고, 한국은 지난해에 이어 1차 출시국에 포함됐습니다.
새 아이폰 시리즈는 오는 12일부터 한국과 미국 등 63개 이상 나라와 지역에서 사전 주문할 수 있고, 19일부터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에어에 대해 "강력하고 얇고 가벼워 손에 든 느낌마저 없애려 했다"며, 가장 슬림하지만, 이전 모델보다 견고한 내구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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