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대를 다니다 중도에 이탈한 학생이 대거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39개 의대 학생 가운데 자퇴, 미등록, 미복학 등으로 학교에 돌아오지 않은 학생은 모두 386명으로 1년 전의 201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최근 5년 동안의 수치와 비교해도 처음으로 3백 명을 넘으며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방 의대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졌는데, 호남권은 87%, 충청권 90%, 영남권 93%나 중도이탈자가 늘었습니다.
지난해 의대 정원이 2천 명 늘어나면서 상위권 의대로 이동한 학생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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