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원전 SMR 개발과 원전 시공 등에 한미 두 나라의 원전 분야 기업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직후 원자력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기업 간 업무협약 4건이 체결됐습니다.
먼저 한수원은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SMR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건설, 운영 등에 참여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관련 자재를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수원은 삼성물산과 함께 미국 텍사스주에 대형원전 4기 등 11GW 규모 첨단 에너지 복합센터 건설을 추진하는 페르미 아메리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SMR의 연료로 사용될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에 투자하고, 우리 원전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 수입 물량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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