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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만 예정 30만 4천 명...2년 연속 출생아 증가 '청신호'

2025년 08월 26일 11시 21분
올해 건강보험 통계상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만 예정자가 3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만 명 넘게 많아, 2년 연속 출생아 증가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올해 들어 5월까지 건강보험 임신바우처 사업 신청자 수를 근거로 집계한 결과 올해 분만 예정자 수가 30만4천 명으로 지난해 분만 예정자 수보다 2만천 명 많다고 밝혔습니다.

예정처는 이런 흐름을 토대로 올해도 출생아 수 반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제 최종 출생아 수와 분만 예정자 수는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천 명으로, 한 해 전보다 8천 명 늘어 2015년 이후 9년 만에 증가했습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 역시 지난해 0.75명으로 9년 만에 반등했습니다.

예정처는 지난해 자영업자보다는 직장인이 출산율 반전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고용보험 제도에 포함되지 않은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 플랫폼 노동자 등에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등의 제도 접근성이 낮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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