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순방을 계기로 조선과 원자력, 항공 등 분야에서 양국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내용의 계약과 MOU가 체결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양국 기업들이 모두 11건의 계약과 MOU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SK 최태원 회장, 현대차 정의선 회장, LG 구광모 회장 등 우리 기업인 16명이 참석했고, 미국에서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이 자리했습니다.
분야별로는 조선, 원자력 등 전략 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펀드 조성, 투자, 기술 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가 6건 체결됐습니다.
특히 항공, LNG 분야에서 구매 계약 및 MOU 4건이 성사됐고, 공급망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의 희소금속을 미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양해각서 서명이 이뤄졌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미 간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제도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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