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이 스마트 팩토리에서 기계를 교체하거나 온도·압력·속도 같은 조건이 달라져도 성능을 유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KAIST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은 기존 AI 모델을 다시 학습시키거나 불량 데이터를 새로 모으지 않아도, 새로운 공정 환경에 맞춰 불량을 정확히 찾아낼 수 있는 '시계열 도메인 적응'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센서 데이터를 추세와 비추세, 주파수 성분으로 나눠 분석하고 기존 모델의 예측 결과를 새로운 데이터와 비교해 자동으로 보정하는 방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확도를 최대 9.42% 향상했으며, 특히 불량 발생 패턴이 크게 달라지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