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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미 일정 돌입...내일 첫 한미정상회담

2025년 08월 25일 12시 53분
[앵커]
'한일 셔틀외교 조기 복원'을 알리며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명 대통령은 곧바로 미국으로 이동해, 방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곧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미 유력 싱크탱크에서 연설하는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해, 미국 측의 영접을 받습니다.

'최적의 협력 파트너', '한일 셔틀외교 조기 복원'으로 요약되는 1박 2일간 방일 일정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2박 4일간의 방미 일정에 돌입한 겁니다.

이 대통령 방미의 최대 관심은 한국 시각으로 내일(26일) 새벽에 열릴 한미정상회담에 쏠려 있습니다.

취임 이후 82일 만에 트럼프 대통령과 처음 마주하는 건데, 트럼프 정부 관행상 회담 전 양국 언론을 대상으로 간단한 질의 응답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담이 시작된 뒤엔 업무 오찬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미 간 주요 현안이 산적한 만큼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는 꽤 긴 시간 동안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이재명 / 대통령 : 회담 의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수도 있고 제가 제기할 수도 있는데, 제한 없이 필요한 얘기는 다해 볼 생각입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 한미 재계 인사들과 함께 양국 경제협력을 모색할 비즈니스 테이블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미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의 초청으로 외교 구상을 담은 연설에도 나섭니다.

이어 미 정치권 오피니언 리더와 만찬을 통해서는 한미 동맹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도 청취하는 등 온종일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할 전망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 일정은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첫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란 평가가 많습니다.

앞선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협력 의지를 다졌던 이 대통령이, 미국에선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YTN 정인용입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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