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최근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에서 올해 처음으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삼일열 원충 감염은 매개 모기가 늘어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31주차에 강원도 양구에서 확인됐습니다.
올해 매개 모기 일 평균 개체 수는 지난해보다 54.4% 줄었다가 29주차에 많은 비가 내린 영향으로 31주차에 평년보다 46.9%, 지난해보다 24.1% 늘었습니다.
모기에 물린 뒤 오한이나 고열, 발한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고, 두통이나 구토, 설사 등을 동반할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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