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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철강·알루미늄 관세 407종 추가...국내 산업 타격 우려

2025년 08월 18일 16시 53분
미국이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하는 50% 품목관세 대상에 기계류와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등 파생상품 407종을 추가하면서 국내 산업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미국은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18일 0시 1분 이후에 수입 통관되거나, 보세 창고에서 반출한 통관 물량부터 이번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철강·알루미늄 함량분에 대해서는 품목 관세 50%가, 이 함량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호관세율 15%가 적용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상무부가 미국 업계의 추가 신청을 받고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우리 기업들과 함께 적극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실상 미 상무부가 자국 업계의 파생상품 신청 대부분을 승인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다음 달에도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부는 우리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중소·중견 기업 수입규제 대응 지원사업을 늘리고, 관세 기준이 될 철강·알루미늄 함량 확인 등 컨설팅 대상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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