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대 발사체 '스타십'이 현지시간 24일, 10번째 시험발사에 나섭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현지시간 24일 오후 6시 30분, 스타십을 이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지구 궤도에 화물을 올리고, 동체의 대기권 재진입 능력을 점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총 길이 123m에 달하는 스타십은 100명을 태울 수 있는 대형 우주선으로 미래 우주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완벽한 시험발사에는 성공하지 못했고, 공중 폭발이나 동체 손상 등의 문제가 반복됐습니다.
지난 5월 9차 시험발사에서는 동체에 모의 위성을 탑재했으나, 화물칸 뚜껑이 열리지 않아 지구 궤도 방출에 실패했습니다.
YTN 권석화 (stoneflow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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