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위로 가기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골다공증 위험 29%↓"

2025년 08월 18일 16시 48분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지난 2003년부터 최대 20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위험을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뚜렷했고, 50세 이상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공증 예방 사이의 뚜렷한 통계적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주영 (kimjy0810@ytn.co.kr)

거의모든것의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