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와 제주를 잇는 국내선이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붐빈 항공 노선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의 이용객은 천3백2십만 명으로, 세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도쿄와 삿포로를 잇는 일본 국내선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가운데 9개 노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있었습니다.
북미에서 가장 붐빈 노선은 220만 명이 이용한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노선이었고, 유럽에선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마요르카 노선이 2백만 명을 수송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 시장은 미국으로, 1년 전보다 5.2% 늘어난 8억7천6백만 명이 항공기를 이용했습니다.
2위는 중국으로, 7억4천백만 명의 승객을 유치했습니다.
YTN 유투권 (r2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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