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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파악해 질병 맞춤형 신약 설계하는 AI 개발

2025년 08월 11일 11시 02분
카이스트 김우연 교수 연구팀은 사전 정보 없이 단백질 정보만으로 약물 후보 물질을 설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약물 개발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표적 단백질을 정하고 거기에 달라붙어 작용을 막을 약물 후보를 찾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술은 분자와 단백질 간의 결합 방식을 함께 고려해 한 번에 설계하는 방식으로, 단백질의 구조 정보만 입력하면 사전 후보 분자 데이터 없이도 해당 단백질과 가장 잘 맞는 분자 구조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통해 화학적 상호작용 원리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분자 구조를 생성할 수 있다면서 더 빠르고 정밀한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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