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로 폭염이 갈수록 심해지고 장기화하는 속에 인공지능 관련 에어컨 특허 출원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허청은 최근 5년 동안 인공지능을 활용한 에어컨 특허 출원이 연평균 8.6%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42.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허 출원 사례를 보면 장소의 용도나 사람의 위치·수에 따라 에어컨 냉각방향과 온도를 맞춰주는 인공지능 기술, 사용자의 체형, 맥박, 체온 등을 학습해 맞춤형으로 온도·습도·풍속을 조절하는 인공지능 기술 등입니다.
전체 에어컨 특허출원 가운데 인공지능을 활용한 특허출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14.3%에서 지난해 25.9%로 늘며, 에어컨 특허 중 4분의 1이 인공지능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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