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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4호기 중단...운영 연장 심사 대기

2025년 08월 07일 11시 03분
한국수력원자력의 고리 원전 4호기가 운영 허가 기간 40년에 도달해 가동을 멈췄습니다.

한수원은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 4호기가 오늘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력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리 4호기는 발전 용량 95만㎾(킬로와트)의 가압 경수로형으로 지난 1985년 11월 첫 발전을 시작했습니다.

운영 기한이 다 된 만큼 한수원은 4호기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승인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운영을 중단한 3호기에 대해서도 원안위에 계속 운전을 위한 운영 변경 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가 진행 중입니다.

정부는 향후 전력 수요와 신규 원전 건설 비용 등 경제성을 고려해 설계 수명이 다한 원전이라도 법상 추가 운영 기한인 10년 동안 더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리 1∼4호기를 제외해도 오는 2030년까지 원전 7기가 운영 허가 만료로 가동 중단을 앞두고 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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